마케팅 대행 수주, 실적 없이 첫 고객 만드는 5단계
실적이 없을 때는 무료 GA4 진단 리포트 1건으로 신뢰를 만듭니다. 후보 5곳 선정, 진단 리포트 작성, 20분 리뷰 통화, 4주 소액 테스트, 표준계약서 체결까지 5단계를 거치면 첫 계약이 만들어집니다.

마케팅 대행 수주는 과거 포트폴리오가 아니라 상대의 데이터를 읽어낸 진단서에서 시작되는 영업 과정입니다.
실적이 한 건도 없다면 제안서를 고치지 말고 무료 진단 리포트 1건을 먼저 만드십시오. 후보 5곳 선정, 진단 리포트 작성, 20분 리뷰 통화, 4주 소액 테스트, 계약서 체결까지 5단계이며 통상 3~6주가 걸립니다. 도구는 무료 GA4 한 가지면 충분합니다.
- 신뢰의 근거를 과거에서 현재로 옮깁니다 — 남의 성공 사례 10건보다, 상대 브랜드의 유입 경로 1장이 더 강하게 설득합니다.
- 첫 제안의 목표는 계약이 아니라 20분 통화입니다 — 리포트는 통화를 얻기 위한 도구이고, 계약은 통화 다음에 논의합니다.
- 첫 거래는 4주 소액 테스트로 쪼갭니다 — 범위와 기간을 좁힐수록 결정이 빨라지고, 계약서는 공정거래위원회 표준계약서 양식을 기준으로 잡습니다.
이미 레퍼런스 5건 이상으로 인바운드 문의를 받고 있는 분보다, 첫 고객이 아직 0명이라 무엇부터 손댈지 모르겠는 분에게 맞는 글입니다.
포트폴리오가 없으면 마케팅 대행 수주는 정말 불가능할까요?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다만 신뢰의 근거를 과거 실적이 아니라 현재 진단으로 옮겨야 합니다.
대표가 제안서를 덮는 순간은 대체로 비슷합니다. 우리 브랜드 이야기는 한 줄도 없고, 모르는 회사의 성공 사례만 나열될 때입니다. 이 구도에서는 경력이 긴 대행사가 항상 이깁니다. 신입이 같은 방식으로 싸우면 가격을 깎는 것 말고 방법이 없습니다.
반대로 상대의 분석 화면과 상세페이지를 실제로 열어본 흔적이 담긴 문서는 경력과 무관하게 끝까지 읽힙니다. GA4는 무료 속성만으로도 유입 경로와 페이지별 참여 수준을 확인할 수 있고, 기본 보고서 구성도 공식 고객센터 문서로 공개되어 있습니다. 시작 비용이 0원이라는 뜻입니다.
- 실적 부재보다 무관심이 문제입니다 — 대표가 거절하는 진짜 이유는 경력이 짧아서가 아니라, 우리 사정을 모른 채 보낸 문서라서입니다.
- 가격 경쟁은 첫 고객에게 최악의 카드입니다 — 낮은 단가로 시작하면 두 번째 고객에게도 같은 단가가 기준선이 됩니다.
- 도구 숙련도는 무료로 증명 가능합니다 — GA4 계정 교육 가이드가 공식으로 제공되므로, 학습 경로 자체가 설득 재료가 됩니다.
- 첫 계약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 4주짜리 소액 프로젝트라도 완료 보고서가 남으면 그것이 다음 마케팅 대행 수주의 레퍼런스가 됩니다.
실적 없이 첫 계약까지 어떤 순서로 가나요?
순서를 지키는 것이 내용보다 중요합니다. 제안서를 먼저 쓰는 사람은 대부분 답장을 받지 못합니다.
아래 5단계는 무료 도구만으로 진행되며, 한 사이클에 3~6주가 걸립니다. 각 단계마다 다음으로 넘어가도 되는 기준을 정해 두었습니다.
- 후보 5곳을 좁힙니다. 내가 이미 소비자로 써 본 카테고리에서 매출 규모가 작고 광고를 집행 중인 브랜드를 고릅니다. 검색 광고 노출 여부, 상세페이지 갱신 흔적, 리뷰 응대 여부 세 가지를 확인해 표로 정리합니다. 5곳의 담당자 이메일 또는 문의 채널을 모두 확보했다면 이 단계는 끝난 것으로 봅니다.
- 접근 권한을 요청하고 화면을 직접 봅니다. 첫 연락 메일에서 판매 제안을 하지 말고, 무료 진단을 제안하며 GA4 뷰어 권한만 요청합니다. 권한은 「[관리] > [속성] > [속성 액세스 관리]」에서 뷰어로 부여받으면 충분합니다. 스킨케어 셀러는 이 메일을 받은 뒤 크림·세럼 판매 사이트의 GA4 뷰어 권한을 열어주었습니다. 권한이 열렸다면 사실상 첫 관문은 통과입니다.
- 진단 리포트를 3장으로 씁니다. 1장은 유입 구조, 2장은 이탈 구간, 3장은 4주 실행안입니다. 유입은 「[보고서] > [획득] > [트래픽 획득]」에서, 페이지별 이탈은 「[보고서] > [참여도] > [페이지 및 화면]」에서 확인합니다. 스킨케어 셀러는 세럼 상세페이지를 직접 써 왔는데, 광고 유입이 가장 많이 도착하는 페이지와 실제로 오래 머무는 페이지가 서로 다르다는 점이 리포트에서 드러났습니다. 3장을 넘기지 않았다면 완성입니다.
- 20분 리뷰 통화를 잡습니다. 리포트를 그냥 보내지 말고, 화면을 함께 보며 설명하는 20분을 요청합니다. 통화에서는 발견 2개와 제안 1개만 말하고 나머지는 질문에 씁니다. 스킨케어 셀러는 통화 중 세럼 재구매 문의가 카카오 채널로 몰린다고 답했고, 그 대화가 다음 제안의 범위를 정했습니다. 상대가 먼저 비용을 물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 4주 소액 테스트와 계약서로 마무리합니다. 범위를 상세페이지 1개 개선과 광고 소재 3종으로 좁히고, 주 1회 보고를 조건으로 넣습니다. 계약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보급하는 표준계약서 양식을 참고해 대금 지급 시기와 산출물 귀속을 명시합니다. 서명본과 착수일이 확정되면 첫 마케팅 대행 수주가 완료된 것입니다.
여기까지 하면 — 포트폴리오 0건 상태에서도 실제 계약서 1부와 4주 뒤 완료 보고서 1부를 손에 쥐게 됩니다. 두 문서가 다음 제안의 근거가 됩니다.
무료 진단 리포트, 어디까지 담아야 계약으로 이어지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문제 3개, 원인 추정 2개, 실행안 1개가 상한선입니다. 그 이상은 무료로 다 줘 버린 컨설팅이 됩니다.
초보자가 가장 흔히 하는 실수는 리포트를 두껍게 만드는 것입니다. 30장짜리 문서는 읽히지 않고, 읽히더라도 대표가 직접 실행할 수 있다는 판단만 남깁니다. 반대로 너무 얇으면 성의가 없어 보입니다. 기준은 상대가 몰랐던 사실 1개가 들어 있는가입니다.
아래 표는 답장을 못 받는 리포트와 통화로 이어지는 리포트의 차이를 항목별로 정리한 것입니다. 작성 전후로 한 번씩 대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 항목 | 답장 없는 리포트 | 통화로 이어지는 리포트 |
|---|---|---|
| 분량 | 20장 이상, 이론 설명 포함 | 3장, 문제 3개와 실행안 1개 |
| 데이터 | 업계 일반론과 남의 사례 | 해당 브랜드 GA4 화면 캡처 |
| 지적 방식 | 잘못된 점 나열 | 발견 사실과 다음 행동 한 쌍 |
| 제안 범위 | 연간 통합 마케팅 | 4주, 페이지 1개와 소재 3종 |
| 마무리 문장 | 검토 후 연락 부탁드립니다 | 20분 통화 일정 2개 제시 |
첫 제안에서 무엇을 조심해야 하나요?
가장 위험한 순간은 상대가 관심을 보인 직후입니다. 이때 욕심을 내면 대부분 계약이 어그러집니다.
실적이 없는 상태에서는 범위를 넓히는 것이 곧 리스크입니다. 할 수 있는 일과 하지 않을 일을 문서에 함께 적는 편이 오히려 신뢰를 얻습니다. 무료 진단은 호의이지 의무가 아니라는 점도 초반에 정리해 두어야 합니다.
다음 다섯 가지는 첫 마케팅 대행 수주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실수입니다. 제안 전에 한 번, 계약서 서명 전에 한 번 확인하십시오.
- 무료 진단을 무제한으로 반복하지 마십시오 — 1개 브랜드당 리포트 1회, 통화 1회로 상한을 정하고 그 이후는 유상 범위로 넘깁니다.
- 계정 권한은 편집자가 아닌 뷰어로 받으십시오 — 진단 단계에서 설정을 바꾸면 데이터가 흔들리고 책임 소재가 모호해집니다.
- 성과 수치를 약속하지 마십시오 — 매출이나 전환에 대한 보장 발언은 분쟁의 출발점입니다. 산출물과 실행 횟수로만 약속합니다.
- 구두 합의로 착수하지 마십시오 — 공정거래위원회 표준계약서 양식을 기준으로 대금 지급 시기, 수정 횟수, 산출물 귀속을 문서에 남깁니다.
- 보고 주기를 비워 두지 마십시오 — 주 1회 짧은 보고가 없으면 4주 뒤 대표는 아무 일도 없었다고 느낍니다.
- 가격을 먼저 깎아 제시하지 마십시오 — 첫 단가는 이후 모든 제안의 기준선이 되므로, 낮추는 대신 기간을 줄이십시오.
퀀텀점프는 첫 3주를 어떻게 설계할까요?
퀀텀점프는 첫 고객을 만드는 기간을 3주 단위로 끊어 관리합니다. 목표를 계약이 아니라 접점 수로 잡는 것이 핵심입니다.
1주차에는 후보 5곳 조사와 도구 학습을 끝냅니다. 2주차에는 리포트 2건을 작성해 발송하고, 3주차에는 통화와 제안을 진행합니다. 리포트 2건 중 1건이라도 통화로 이어지면 사이클이 정상 작동한 것입니다.
이 흐름을 혼자 만들기 어렵다면 실행 순서를 정리한 관련 클래스와, 진단 리포트 목차와 제안서 골격을 담은 자료 라이브러리를 먼저 훑어보시는 편이 빠릅니다. 문서 틀이 있으면 작성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 주 2건 리포트를 고정하십시오 — 완성도보다 반복 횟수가 먼저입니다. 3주면 6건이 쌓이고, 그중 통화로 이어진 유형이 보입니다.
- 도구는 GA4 하나로 시작하십시오 — 무료 속성의 기본 보고서만으로 유입과 참여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도구를 늘릴수록 발송은 늦어집니다.
- 통화 녹취 대신 메모 3줄을 남기십시오 — 상대가 쓴 표현을 그대로 적어 두면 제안서 문장이 바로 나옵니다.
- 거절 사유를 한 칸에 기록하십시오 — 예산, 시기, 신뢰 중 무엇이었는지 구분하면 다음 마케팅 대행 수주에서 고칠 지점이 명확해집니다.
- 완료 보고서를 반드시 만드십시오 — 4주 프로젝트가 끝나면 실행 내역과 결과 화면을 정리해 다음 고객에게 보여줄 첫 레퍼런스로 씁니다.
자주 묻는 질문
참고
참고자료
이 글에서 언급한 도구 화면과 제도 내용은 아래 공식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표준하도급계약서 - 공정거래위원회 — 공정위가 보급하는 용역·하도급 표준계약서 안내 (ftc.go.kr)
- 차세대 애널리틱스인 Google 애널리틱스 4 소개 - 애널리틱스 고객센터 — GA4 속성의 기능과 무료 사용 범위 설명 (support.google.com)
- [GA4] Google 애널리틱스 4 계정 교육 가이드 및 지원 - 애널리틱스 고객센터 — 무료 GA4로 실적 파악 가능함을 안내하는 공식 문서 (support.google.com)
- Google 애널리틱스 보고서 개요 - 애널리틱스 고객센터 — 진단 리포트에 쓸 GA4 기본 보고서 기능 설명 (support.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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